2021 롤챔스 LCK 프랜차이즈화 결정

 

 

 

 

 

2020/4/6 오늘 LCK 프랜차이즈가 결정이 났습니다.

 

도입시기는 2021년 스프링부터입니다.

 

LPL LCS LEC 등 빅리그들이 이미 도입한 것에 비하면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도입이 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밑에서 프랜차이즈와 그에 따른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LCK 프랜차이즈란?

 

 

 

프랜차이즈란 간단하게 일정 가입비를 내고 1군리그에서 강등의 위험없이

 

영구적으로 잔류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입된 1군 리그 팀들은 2군을 의무적으로 보유하여

 

2군리그에서도 경기를 하게 되는 것이죠... 챌린저스 코리아는 어떻게??

 

아직 오피셜은 없지만 챌린저스 코리아랑 합의를 본다는 뇌피셜은 들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밑에서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 LCK 프랜차이즈 장점

 

1. 승강전을 없애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영구적으로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장점이자 단점인데요, 실력이 안좋은 팀들도 영구히 있기 때문에 리그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CJ처럼 챌린저스 코리아로 강등돼서 팀이 해체되는 일도 없겠죠

 

 

2. 자본력으로 인해 선수들의 복지/생활 그리고 리그 경쟁력이 올라간다.

 

우선 북미,유럽은 선수들 최저연봉이 8400만원 수준이고 LCK도 6천이상으로 맞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선 인재유출이 지금보다는 낮아지겠죠? 그리고 리그가 영구적으로 1군에 존속할 수 있기

 

중계권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고 구단마다 유니폼/굿즈 판매로 꾸준한 수익구조가 만들어져

 

수입 증가로 인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2군리그에서 각 1군리그의 유망주들도 경기를 펼친다.

 

한국의 유망주들이 중국이나 타리그로 이적하는 사례가 엄청 많은데 2군리그에서 뛰면서

 

연봉을 보장받고 실력도 쌓고 1군으로 콜업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니까 인재유출도 적어지고

 

경쟁력도 올라갈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자본력이 강한 젠지/킹존/SKT는 2군 유망주 풀도 엄청 넓다고 하는데요.

 

2군리그도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챌린저스 코리아는 잘 안봐서 모르겠는데

 

제가 응원하는 팀의 2군 경기는 챙겨볼 것 같습니다.

 

T1의 클로저 구마유시... 이런 거대 신인들의 경기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LCK 프랜차이즈 단점

 

 

 

1. LCK의 질적 하락

 

이건 아마도 승강전이라는 제도가 없어지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해외리그 중에서 다이아 랭크로만 구성된 여성 5인 프로게이머 팀이 있는데

 

프로의식을 갖지 못한 행동을 많이 보여줘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LCK에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2. LCK의 자본력?

 

프랜차이즈 가입비를 낼 수 있는 구단이 과연 몇이나 될지도 궁금한 사안입니다.

 

실제로 LCS에서도 자본이 뒷받침되지 않아 기존에 1부리그에 있던 팀들이 나가고

 

자본력을 가진 팀들이 새로이 합류했죠,

 

반대로 LCK에서도 이런 사달이 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KT/아프리카/킹존/젠지/한화생명처럼 거대스폰이나 기업이 없는 이상

 

프랜차이즈 가입부터 구단운영까지 정말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 LCK는 2018년부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해외자본이 들어올지도 미지수고 국내에서도 E-Sports 시장이 크지 않아

 

국내자본도 투자를 하기가 꺼려질텐데 당장에 2021년 까지

 

투자를 받고 라이엇에 참가신청서를 넣을 수 있는 팀이 몇개나 될지

 

걱정됩니다.

 

 

3.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

 

앞으로는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같은 돌풍을 볼 수 없는 점도 하나의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2019년 그리핀 담원 샌드박스는 기존에 있던 팀들을 제치고 정규리그에서

 

상위권 성적을 휩쓸었습니다. 기존의 1부 리그 팀들이 각성하게 해줄 수 있는

 

하나의 원동력이자 시청자 입장에선 큰 재미였는데 이런 부분은 이제

 

사라지게 되겠네요 ㅎㅎ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무조건적인 찬성입니다.

 

LCK의 위상이 낮아진 것 중 가장 큰 점은 인재유출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IG FPX 우승의 주역은 거의 한국 선수들입니다.

 

이들이 만약 LCK에서 계속 뛰었다면 LCK의 경쟁력이 지금처럼은 되지

 

안았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선수들의 복지/처우가 개선된다는 점입니다.

 

연봉은 물론이고 어떠한 제도가 바뀔때마다 선수들이 투표를 해서

 

결정할 수 있는 제도도 생긴다고 하는데요.

 

이건 정말 좋은 점 같습니다.

 

추가로 2군 리그에서도 본인이 응원하는 팀들의 유망주들을 볼 수 있으니

 

정말 재밌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올해 국제대회 모두 우승해줬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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