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중독과 신경가소성, ADHD 및 도파민

 

 

포르노와 도파민 체계에 대해서 알고 싶어서 여러 책을 찾아보다가

이 책을 읽게 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50%의 도움이 됐다고 해야하나?

저자가 크리스천인데 너무 성경적인 시각으로 책을 쓴 것 같다.

좀 과학적으로 접근한 내용을 보고 싶었는데 과학 50% 성경 50% 내용이었다...

 

 

 

책의 시작은... 포르노의 정의와 특징을 설명하면서 시작한다.

 

▣ 포르노에 물든 세계 ( 포르노 시장 규모 )

 

출처 : 머니투데이

 

 

그림들을 요약 정리하자면

1. 뇌피셜 글로벌 포르노 시장 168조 규모

2. 사이버섹스, 성인물 VR, 성인용품 시장 급성장

3. 포르노를 시청하는 여성들도 급증함

4. 남여 90% 이상 시청경험 

5. 남여 95%가 초중고때 이미 봤다.

그냥 궁금해서 찾아본 거 정리한 겁니다..

 

추가로 작가는..

포르노에 대해

1. 포르노도 일종의 표현의 자유인가?

2. 개인이 행한 노동의 대가인가?

3. 합법인가.. 불법인가의 기준이 무엇인가?

 

등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데 한번쯤 생각해볼만 합니다.

 

 

 

▣ 포르노 중독에 걸린 사람의 특징

 

1. 지배적이다.

- 자신의 환경과 주변 사람이 통제되어야 한다.

2. 내향적이다

- 고립되기 쉽고, 타인과의 의미있는 사회적 상호작용이 없다

3. 불안감이 높다

- 스트레스를 쉽게 받고, 타인의 기대를 감당하기 힘들어 한다.

4. 호기심이 많다.

- 성적인것 말고도 여러가지...

5. 자존감이 낮다

- 여자 혹은 남자와도 관계가 어색하다.

6. 우울하다

- 침울할 때가 많고 우울증의 위험이 있다

7. 산만하다

- 주의 집중이 어렵고 더 흥미로운 대상에 관심을 돌리기 쉬워 한다.

 

여기서 벌써 몇가지는 ADHD의 특징이 아닌가

ㅋㅋㅋ

 

추가로 저자는 DSM-IV (물질 중독 진단표)를 참고해

포르노그래피 중독 진단표를 만들었는데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 포르노그래피 중독 진단 기준표

 

1. 반복적인 성 행동이 수반/수반되지 않는 포르노 시청으로

직장/학교/가정에서 주요한 역할 및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

(결근,지각,업무부진,정학,퇴학,결석,가사 무관심)

 

2. 어느 상황에서도 반복적인 성 행동이 수반/수반되지 않는 포르노 시청을 한다

(신체적으로 위험할지라도)

 

3. 반복적인 성 행동이 수반/수반되지 않는 포르노 시청때문에 대인관계 및

사회적 문제가 발생해도 계속 포르노를 시청한다.

 

4. 반복적인 성 행동이 수반/수반되지 않는 포르노 시청으로 인해

법적 문제를 겪어봤다.

 

1. 내성 

A : 흥분 혹은 원하는 효과를 얻는데 필요한 포르노 시청의 양이 현저히 증가

B : 포르노를 통해 얻어지는 성적인 만족이 현저히 감소

 

2. 금단증상

A : 포르노 시청과 관련한 특징적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B : 금단증상을 완화하거나 피하고자 포르노를 계속 시청

 

3. 포르노 시청에 사용되는 시간이 점점 증가한다.

 

4. 포르노 시청을 통제하거나 축소하려고 해도 계속 실패한다.

 

5. 포르노 시청을 위한 자료획득/ 실행 그 영향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6. 포르노 시청으로 인해 사회적/직업적/오락적 활동을 포기한다.

 

7. 포르노를 통해 본인의 심리/신체 문제가 생긴걸 인지했음에도

포르노를 계속 시청한다.

 

 

▣ 포르노에 길들여진 보상회로

 

우선 들어가기전에 남자가 시각적 자극에 매우 취약하다는 걸

다들 알고 계실 것 같다.. 그래서 남자가 더 빠져들기 쉽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실제로 통계도 그렇고

 

그렇다면 여기서 설명하는 포르노 자극의 회로를 알아보자.

 

망막 -> 시상 -> 시각피질 -> 연합피질

-> 전두대상 피질 -> 뇌섬엽피질 -> 거울신경체계

-> 기저핵 ->시상 -> 시상하부 -> 복측피개영역

-> 도파민

 

그다음 포르노를 시청 후 사정을 하면

 

사정과 동시에 내인성 아편 물질 활성화로 인해

1. 도파민 분비 ---> 쾌락

2. 편도체(공포중추) 활동 중지 ---> 두려움,걱정이 사라짐

위 두가지 일이 발생.

즉 쾌락+두려움이 사라짐  ----> 현자타임? 초탈한 느낌? 이 드는 것임

 

그런데 뇌가 이런 내인성 아편 물질을 생성하기 위해선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테스토스테론 등의 준비작업부터해서

여러가지 해야할 일이 많다. 

즉, 약물 사용과 비슷하게 포르노와 사정을 이용한 자극으로

반복적으로 아편물질을 활성화시키면 내성이 생긴다.

내성이 생기면 행복도도 줄어들고 분비하는데도 

역치가 커진다.

 

 

 

▣ 그렇다면 치료는...?

 

좀 화가났던게...

대충 요약하자면

성을 거룩한 하나님의 무언가로 보자

이게 치료내용의 90%였다...

10%는 그냥 포르노는 절대 보지말고

중독에 익숙해진 뇌를 잘 치료하자

어떻게? 끊어야지..

중독된 뇌회로를 회복시켜야지..

 

책 본 시간이 굉장히 아깝다. 

성경얘기가 1/3에서 과장하면 1/2까지

아니다 1/2 되겠다.

 

 

 

결론 : 금란물/금딸 

 

마약 중독자들이 마약을 끊을 때 

안먹듯이 포르노도 마약이라고 취급하면 된다

 

 

추가로 작가는 세로토닌 수치가 높으면 성적 관심이 줄어든다고 했고

도파민이 세로토닌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세로토닌 수치의 감소 (행복도 낮음, 불안 높음,우울)가 성적 각성과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할거라고 추측했다.

 

세로토닌이 높으면 기분 좋고 별로 안불안하니까

성에도 그렇게 집착하지 않는다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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