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에 관한 고찰 2편 - 약 부작용 치료 -
- 공부/심리학
- 2020. 4. 10.
지난 1편에 이어서 2편의 주요내용은
약 효과 부작용 치료에 관한 내용입니다.
우선 1편에서 리뷰했듯이 여태까지 추정되는
ADHD의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전: ADHD는 유전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부모나 형제가 ADHD 환자인 경우 자신도 ADHD를 겪 을 위험이 4~5배 더 높다.
• 화학적 불균형: ADHD 환자의 경우 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 상태에 있다.
• 뇌의 변화: ADHD가 있는 소아 환자는 뇌에서 주의력을 조절하는 영역이 덜 활성화되어 있다.
• 임신 중 영양 부족, 감염, 흡연, 음주, 물질 남용: 이러한 것들이 아기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뇌 손상 또는 뇌 장애: 전두엽 부분을 다치면 충동과 감정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결론은 뇌에 어떠한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수많은 논문들은도파민 및 노어에피네프린 부족
을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치료방법 중 가장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 약물치료입니다.
ADHD 약은 보통 도파민의 양을 일반인의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밑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ADHD 치료약에 대해

**** 단순 용어 정리 *****
서방정 : 한번 먹으면 약효가 오래오래감 그래서 용량이 큼
알약의 모양이 유지돼서 안에 있는 약들이 천천히 나옴
속박정 : 한번 먹으면 약효가 금방 나타남 그래서 용량이 작음
서양에선 10가지가 넘는 약들이 사용되는데
국내에선 크게 3가지 정도만 아시면 됩니다.
(외국에 비해 국내 기준이 까다로워 별로 없습니다)
1. 클로니딘
2. 메틸페니데이트
3. 아토목세틴
1번과 2,3번의 차이는 1번은 중추신경중추신경을 자극
2,3번은 중추신경 자극 X, 아드레날린 활성 조절 역할
그렇다면 1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1. 클로니딘
클로니딘은 기본적으로 고혈압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데,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서방형의 경우 ADHD 치
료에 사용되도록 승인을 받았습니다.
기전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뇌에서 감정, 주의력, 행동을 관할하는 영역에 작용하여 ADHD 증상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아토목세틴/메탈페니데이트가 효과가 없으신 분들은 클로니딘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약 종류는 위의 켑베이 서방정이 있습니다.
2. 메틸페니데이트
가장 많이 쓰이며 대부분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파민의 재흡수를 억제 (분비촉진X)하여 도파민을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속방정은 페니드/리탈린은 지속시간이 짧아
하루에 2~3번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방정인 콘서타는 지속시간이 길어서 오전에 한번
복용하면 이후에 복용할 일이 없습니다.
3. 아토목세틴
비정신자극제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약입니다.
노어에피네프린의 재흡수를 억제 (분비촉진X)하여 활성화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스트라테라가 많이 복용되어집니다.
부작용과 장기복용에 따른 문제
1. 부작용
부작용은 우선
식욕부진 불면증 틱 체중감소 두통 입마름
맥박과 혈압의 변동 불안 초조 과민한 느낌
등이 대표적으로 있습니다.
허나 사람마다 약마다 모두 느끼는 증상이 다르므로
전문의와 상담해서 자신에게 맞는 약과 용량을
찾아가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2. 장기복용에 따른 문제점
우선,,,
* 부정적인 논문
ADHD 환자 ( 약물치료X, 약 중독X)는 보통 사람들보다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2.4배정도 되고
ADHD 약물을 복용한 사람은 8배가 넘는 확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그러나 ADHD 약물과 연관된 파킨슨병 발생 위험 증가가 ADHD 약물이나 ADHD의 심한 정도가 원인이라고 말할수는 없다. 다만 이번 결과는 ADHD와 파킨슨간의 매우 강한 연관관계는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위의 말을 보면 연구진이 어떤 변수와 환경에서
실험했는진 모르겠는데 상관관계는 있을 수 있다.
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긍정적인? 논문
우선 메탈페니데이트계열은 1955년부터 지금까지
65년 정도 사용된 약입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사용된다는 것은 장기복용에 대한 문제가 크지
않다는 증거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국 약물중독 연구기관 (NIDA) 에서
ADHD 112명을 약물 투여군과 비투여군으로 나누어
10년동안 연구조사한 결과 약물남용에 대한 차이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면증 치료제로 쓰이는 ADHD 약이 쓰이는데 그 약을 50년 장기복용한 사람들의 뇌에서 부정적인 변화가 없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28년째 약물 부작용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밀워키 연구소는 약물 복용에 대한 문제보다 약물 미복용으로 치료를 하지 못한 ADHD의 문제가 더욱 크다고 합니다.
ADHD 비약물치료..
비약물치료
1. 뉴로피드백
2. 인지행동치료
3. 코칭 및 상담치료
위의 3가지가 주로 있고 음... 효과에 대해선
당연히 논란이 많죠,
약물같은 경우는 단기적으로는 엄청난 효과를 보이는
반면에 위의 3가지들은 들이는 노력과 비용에 비해
안타나거나 정말 길게 봐야하는 것들이라서
최근에 미국에선
모나크(Monarch) 외부삼차신경자극(external Trigeminal Nerve Stimulation, eTNS)
라는 의료기기로 아예 전기자극으로 활성화시키는 치료법도 개발했다고 합니다.
결론은
1.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가 좋고 대중적으로 사용됨
2. 부작용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고 있으나 엄청
부정적인 내용은 거의 없음
3. 비약물치료는 논란이 아직 있음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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